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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이 넘치는 인제대학교

'다자녀 출산 지원' - 효과 보는 인제대의 다자녀 교직원 지원책.


최근 우리나라에서 저출산 및 그로인한 인구 고령화 현상은 오래전부터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200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출산율은 1인당 평생 1.19명 출산으로, 부부 2명이 평생 1명 정도의 자식만 출산한다는 통계가 나왔는데요, 
현재의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인구대체수준'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출산율이 최소한 2.1명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하기에 지금의 출산율은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불임 및 독신가구의 증가를 감안할 경우 더욱 출산율이 높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선진국을 보더라도 OECD 가입국들의 평균 출산율이 2.54명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낮은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저출산에 따른 초등학생수 감소 자료-

이런 상황 속에서, 인제대학교가 대학차원에서 이례적인 출산율 지원 정책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작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출산장려정책을 내어 놓았는데요, 
인제대학교 및 부속백병원에 재직 중인 교직원 중 '셋째 자녀를 포함해 이후에 출생하는 자녀에 대해 출생 월부터 취학전까지 매월 3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하였으며 셋째자녀부터는 백병원에서 입원, 출산하는 경우 출산 및 진료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인제학원 소속 교직원 중 셋째 자녀를 둔 53명과 넷째 자녀를 둔 2명 등 총 55명이 출산장려정책의 혜택을 보게 되었는데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다자녀 지원의 경우 출산 당시에만 일시적으로 지원되거나 금액이 미비해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취학전까지 한 자녀당 2,000만원에 가까운 양육비가 지원되므로 자녀 양육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차원에서 여러 지원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민간 차원에서의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지원책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다자녀 양육 지원 사업'을 시행한 이래로 모두 10명의 교직원이 추가로 셋째 자녀를 출산하였으며 
기존의 55명의 교직원과 함께 모두 65명에 대해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원액금액만 총 2억5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덕제세'라는 인제대학교의 창학 이념처럼, 
학생들에 대한 교육 및 연구에 대한 일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책임도 성실히 하는 인제대학교였습니다.